사회 2019. 6. 8. 06:32

양예원 사건정리 유튜브 양예원 사진 양예원 피팅모델 양예원 카톡내용

양예원 사건정리 유튜브 양예원 사진 양예원 피팅모델 양예원 카톡내용

피팅모델로 활동 당시 비공개 촬영회 도중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튜버 양예원씨가 '악플러' 10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는데요. 이를 두고 경찰 관계자가 "전과자를 양산하려는 것이냐"며 고소 취하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양예원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는데요.

악플러 고소 관련 양예원 사건정리를 해보자면 이들 악플러들 중에는 양예원 카톡 대화내용 등을 근거로 각종 악성댓글을 단 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예원이 고소하는 대상은 마녀사냥식 인격살인을 주도한 이들로 SNS나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네티즌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양예원은 1심 판결 당시 악플러를 용서할 수 없다며 악플러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기도 합니다.

한편 1심에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피팅모델 양예원의 사진을 유포하고 양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연기지망생이었던 양예원은 "비싼 프로필 사진도 무료로 찍어준다" 등의 제안에 넘어가 촬영에 임했다가 성폭력을 당했다며 지난해 5월 양예원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미투 폭로를 한 바 있는데요. 

양예원 수지. 양예원 카톡 내용으로 한 때 수지가 곤경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스튜디오 촬영 성폭력 가해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면서 "사이버성폭력 관련 혐의뿐만 아니라 강제추행까지 모두 유죄다. 양예원씨, 살아가는 동안 견디기 힘든 순간이 오면 여기 당신의 편이 있다는 걸 생각해 달라"며 양예원을 응원했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측은 이어 "당신이 잘못하지 않았다는 진실을 아는 사람들의 숫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도, 당신이 잘못하지 않았다는 진실이 상식이 되는 미래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도 생각해 달라"고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당신이 살아서 말하는 지금 이 순간이 어떤 역사의 분기점이고, 인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 만든 순간을 쌓아 좀 더 타당한 모습을 갖추게 될 운명을 갖고 태어난 존재"라며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예원은 악플러 말고도 이미 세상을 떠난 스튜디오 실장이 공개한 양예원 카톡 내용으로 2차 가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양예원 카톡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결국 양예원이 돈이 필요해서 자진해서 촬영에 임했다는 내용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억지로, 강제로 양예원이 사진 촬영에 임한 것이 아니라는 실장 측의 입장을 전해주는 양예원 카톡내용을 둘러싸고 각종 악플에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요. 하지만 양예원 측은 의도적인 편집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